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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왕소환au

#29

솟아오른 뺨의 솜털이 그을릴 정도로, 뜨거운 열풍이 걷힐때 쯤 츠시마 요시코는 눈을 떴다. 먼저 보인건 메말라 부숴져 떨어지는 나뭇가지와 나뭇잎들, 그리고 새카맣게 타버린 잔디들. 남은 바람에 의해 흩날리는 모래는 마치 이곳이 사막이라도 된 듯한 느낌을 주게 만들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였다. 우라노호시의 교정을 완전히 덮을듯한 거대한 생명...

러브라이브 마왕소환au

#28

"...천...사?" 요시코가 믿을수 없다는 듯이 눈을 깜빡이며 정면의 두 사람을 쳐다봤다. 물론 그들의 존재는 다이아나 카난의 이야기에서 어느정도 유추 할수 있었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자칭 타천사인 요하네에게도 그 쉽사리 실감이 나진 않았다. 천사가 어째서 여기에? 천사가 어째서 루비를? 저 모습... 날개와 후광. 누가 봐도 천사 이리라. 하지만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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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그래서." 쇼게츠. 창가자리에 앉은 요시코가 마시고 있던 물을 쾅! 하고 테이블에 내려놓으면서 건너편의 두 사람에게 말을 했다. "이 상황은 뭡니까?" 4인석의 건너편에 앉은것은 다이아와 마리. 하지만 두사람은 평소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뿔과 날개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고 입고있던 요란하면서도 어두워 보이던 옷들은 말끔하게 평상복으로 바뀌어져 있...